멀티툴 자랑~




남자들에겐 뭔가 말로하기 어려운 그런 본능이 있습니다.

'공구의 본능'이라면 좀 웃길라나.. 자신만의 공구를 하나씩 소유하고 싶어하죠.

그중 주로 많이 선택하는것들이 멀티툴입니다.

오늘은 제 멀티툴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멀티툴 하면 보통 스위스군이 사용한다고 알려진 '빅토리녹스'의 나이프나 '벵거'의 나이프를 떠올리실텐데요.

잘 알려지지 않은 명품이 있죠.

LEATHERMAN이라고 하는 브랜드인데요.

미국에서 만들어졌고, 합리적이고 무식하게 튼튼합니다.

미국스럽죠.

LEATHERMAN의 멀티툴은 빅토리녹스형의 주머니칼이랑은 좀 다릅니다.

일단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2004년형 NEW WAVE

멀티툴 라인이 어려가지로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 제일 '잘나가는' WAVE입니다.

처음 눈에 띄는것이

일명 "뻰찌"

정확히는 '플라이어'라고 하는 공구죠?

제가 이거때매 구입했습니다.

실용성 장난아닙니다. 말안듣는 xx들 이 뽑을때 이만한게 없습니다.

레더맨 멀티툴의 얼굴이라면 저 반짝거리는 스테인레스 스틸입니다.

전체가 강한 스테인레스 스틸로 구성되어 무게가 묵직한게 흠이지만, 너무도 견고하고 무게가 주는 신뢰감도 대단합니다.

이쯤에서 제꺼 보여드릴까요?


▲LEATHER MAN NEW WAVE BLACK

좀 다르죠 ^^;

WAVE BLACK 입니다. 한정판매모델이죠.

이놈이 워낙 튼튼하고 신뢰성이 좋아서 군쪽에서 수요가 꽤나 있었는지,

특수부대쪽에서 의뢰가 들어와 소량 생산했다는군요.

물량이 부족해서 가격도 실버에 비해 좀(~~) 비쌉니다. 물론 돈있어도 구하기가 힘들구요 -_-v

특수한 방법으로 매트블랙처리하여 웬만큼 험하게 굴려도 긁히거나 벗겨지는일이 없습니다.

아마 표면을 산화시킨듯.

저도 일단은 군대에 다니고 있는지라 이런놈이 아니면 성에 안찹..



▲큰칼. 빅토리녹스 나이프랑은 다르게 진짜 전투적인 포스가 흐릅니다.
큰칼녀석은 벌써 제 피를 받아마셨습니다. 아주 날카로와요.
스위스에서 빅토리녹스 대리점 아저씨한테 좀 갈아달라고 했더니 잇츠 굿~을 외치며 너무 날카롭다면서 그럴 필요 없다더군요.


▲톱날형 칼. 자일이나 산줄을 자를때 쓰는거에요 'ㅁ'


▲톱. 물론 스텐레스 스틸
아 참고로 매달려 있는 열쇠는 잔차 열쇠에요 ;ㅁ;


야스리줄입니다. 한쪽은 다이아몬드 코팅이 되어있죠.. 저는 주로 손톱정리에 사용합..





▲EZ-out(한손개폐)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플라이어
아쉽게도 플라이어에는 스프링이 없어 자동으로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구조상 어쩔수 없었던듯 싶습니다.


▲나머지 툴들
나머지는 뭐 고만고만한 것들입니다.

큰 일자 드라이버, 안경 (-)(+)드라이버, 가위, 병따개+통조림따개+와이어스트리퍼, 교체형드라이버

사실 와인콜크따개 같은건 있어도 쓸일이 없다싶어 이놈을 골랐습니다.

쓸기능만 큼직하게 만들어 놔서 좋아요.


▲전 기능 릴리즈
다 펼치면 이렇게 됩니다

이놈을 사용하면서 과연 명품답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툴 하나하나마다 안전장치가 되어있고(접히지 않게)

이녀석의 보증기간은 무려 25년.

사실상 한번사면 평생보증입니다.

뭐 자존심이랄까 그런거죠.

올여름 공수훈련을 받을때 우리중대 선임교관님(공수낙하 1400여회 OTL)께서도 이녀석을 사용하시더라구요.

확실히 전투적인 녀석입니다.

맘에 드는데 너무 크고 무겁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juice라는 라인도 있으니 한번 보세요


▲대략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여자분들이 써도 잘어울릴만큼 예쁘게 생겨먹었습니다.

오늘 자랑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시험 한과목 끝나서 여유부려 봤습니다. 하하하하




이글루스 가든 - 무조건 자랑하기.
by 닥쓰 | 2005/10/31 19:14 | 잡담 | 트랙백 | 덧글(12)
Commented by 무릉동원 at 2005/10/31 19:35
아아아.. 멋집니다.
Commented by 골빈해커 at 2005/10/31 19:36
꺄악..저..저도 하나 좀..ㅜㅡ)/
Commented by 에드 at 2005/10/31 20:15
wave모델...국내 어느 사이트에서 118,000에 파는군요...;;;
비싸서 포기...ㅜ.ㅠ
뽀대는 끝내주네요~!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5/10/31 20:40
그나저나, 닥쓰님도 공부하실때 단어들에 동그라미 쳐가며 밑줄 그으며 공부하시는군요. +_+)/
Commented by H.Moon at 2005/10/31 21:59
아 멀티툴... 저는 꽤 오래동안 거버만 사용하다가 언젠가 홀랑 다 잃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레더맨이 저렇게까지 좋아졌군요.
Commented by 신회장 at 2005/10/31 22:24
와... 정말 탐이 나는군요...+_+
빅토리녹스만 봐왔는데 이런 명품 브랜드가 있다니.. 멋집니다. ㅡㅡb
정말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 역시 돈이..ㅠ.ㅠ
Commented by 닥쓰 at 2005/10/31 23:06
모두들 안녕하세요! - _-)/

무릉도원/저도 멋지다고 생각하ㅂ...
골빈해커/제가 로또1등되면 덧글다신 분들께 하나씩 돌리겠습니다 (__)
에드/엡..8만원이면 좀 쎄네요.. 찾아보면 더 싼데두 있습니다. 아니면 미군쪽에 인맥이 있음 그쪽에서 구할수도 있어요. (PX에서 판다네요)
하늘이/역시 암기과목은 무식하게 해야.. 나중에 글자가 안보일정도로 칠해버립니다 헐헐
H.Moon/미군애들한텐 역시 거버가 인지도가 좋은지 저런류의 멀티툴을 그냥 '거버'라고 해버리더군요. 거버도 좋은가봐요.
신회장/주머니의 멀티툴은 사나이의 로망이니 필히 돈을 모아 지르십시오. (무슨 장사꾼 뷁!)
Commented by 망군 at 2005/11/01 00:04
멀티툴.. 대략 소풍갔을때 할머니들께서 팔던 싸구려 '맥가이버 칼' 이 생각나는군요..
으흠.. 이런거 보니까 갑자기 지르고 싶어집니다;
Commented by WHAN_GUN at 2005/11/01 00:20
작년에 배낭여행하다가 알게된 형이 굉장히 신기한 도구모음집(?)을 가지고 다니더라고요.
처음보는거라 이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PX에서 산거라고 하는데... 굉장히 투박하지만 튼튼하게 보이던
멋쟁이 툴이었는데 그게 이거였던 것 같네요. 아 진짜 멋져 보입니다 T-T
Commented by Matdom at 2005/11/01 00:23
아아 사나이의 로망이로다 으아~ 이런, 카투사친구녀석이 제대를 해버렸군.. 누구한테 부탁하지-_-

-> 혼자서 중얼중얼입니다 @_@;;
Commented by RocknCloud at 2005/11/01 14:04
음... 뽐뿌 받았습니다...
가격은 대략 어느 정도나 할런지요? ^^
정말 갖고 싶어지게 만드셨어욧!!

링크 가져갑니당~
Commented by 닥쓰 at 2005/11/01 18:04
망군/ 실제로 맥가이버 시리즈에서도 맥가이버가 빅토리녹스뿐만이 아니라 레더맨을 사용했었다고 하는 소문을 들었는데요.. 루머일지 ^^;
WHAN_GUN/ 자 돈이 있는데 어찌 지르지 아니하십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Matdom/ ^^;
RocknCloud/ 요새 가격은 잘모르겠는데 '04년형은 온라인가로 아마 7만원 후반으로 사실수 있을거에요.

블랙은 파는데도 없거니와 가격도 10만원가까이 할겁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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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aid...
나의 어릴적 꿈은
맥가이버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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