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11-
프라하에는 약속의 벽이 없다. 2편



성당의 탑에서 내려와서 계속해서 성내를-성내동아님- 구경한다. 널찍~한것이 한나절 내내 봐도 좋을듯 싶다.




이런곳도 있고




이런곳도 있다.



프라하 성은 몇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중 가장 사람이 빠글빠글하게 모여있었던곳이 아마 <황금소로>로 기억된다. 프란츠 카프카가 잠시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황금소로는 파스텔톤으로 예쁘게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





참 사진찍기 좋은거리였으나. 사람들이 너무 빠글빠글한데다 당시에 배가 고파 정신이 없었으므로 밥을 먹기로 한다.







싸구려 샌드위치 먹으며 옆자리의 마담 한번 측은하게 봐주는 쎈스.







그러나 적선은 없었다.



눈물젖은 짠 빵을 먹으며..가 아니라 이쪽은 우리가 생각하는 달달한 빵은 없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여기서 구할 수 있는 빵은 식사용 짭짤한 빵 또는 디저트용 빵모양 설탕뿐이다. 우리의 식성은 고려하지 않으니 조심하도록 한다.



안그래도 짠 빵에 적절하지 않게 짠 햄이 들어간 소금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결혼식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오 공사중인 성안에서의 결혼식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우정의 눈물로 축하를 해주었다.







어쨋건 현재 프라하성에는 체크리퍼블릭의 프레지던트께서 살고계시다.



그런고로 경비병들이 폼만 엄정하게 경비를 서고 계신다.



군인이란걸 한눈에 알아본것은 모자 삐딱하게 쓴 녀석이 차렷한놈을 옆에서 계속 갈구고 있었기 때문이다.



군대의 미풍양속은 역시 인터내셔날로 통하는군아..



어쨋건 시간마다 교대식이 이뤄지는데 재미있는건 경비병들이 그 사람많은 프라하성을 부대행동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순간, 저 사람들을 한번 가로막아 보고싶다는 욕구가 마구마구 치밀었다.

그 욕구는 너무도 강해서 한효주가 지금 당장 나타나서 싸인을 해주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을정도

경비병들을 가로막고 찍은 셀프사진한장은 JSA의 라스트씬보다 더욱 벅찬 감동이 될것같았다.


△감동이 밀려온다.




하지만 앞으로 체코와 대한민국의 전략적 군사외교발전을 위해 참기로 하였다.



같은 바닥에서 짬밥먹는 사람으로써 동정심도 한몫하였다.



대의명분을 위해 개인의 욕구를 미련없이 포기한 위대한 본인에게 덧글을..




△결국 이딴 사진만...

by 닥쓰 | 2006/06/21 19:44 | 사진첩- 연작 | 트랙백 | 덧글(5)
Commented by kanzume at 2006/06/21 20:39
익...유럽 염장은 아직도...ㅜㅜ
Commented by 주연 at 2006/06/21 23:58
간간이 끼어 있는 사진보고
놀랬어요~(허걱 ㅡ.ㅡ;;)
Commented by RocknCloud at 2006/06/22 01:00
마지막에서 세번째 사진은 예전에 본 기억이 있습니다 : )
Commented by 토나미 at 2006/06/22 07:19
감동의 눈물로 축하 넘 재밌다.ㅎㅎ
사진들 잘 찍었네~~프라하 가보고 싶다~^^
Commented by 닥쓰 at 2006/06/23 00:58
kanzume// 빨리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__)
주연// 놀라셨다니 다행입니다 (?)
RocknCloud// 우려먹기는 비밀인데...
토남// 담에 같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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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aid...
나의 어릴적 꿈은
맥가이버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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