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요리사의 길
2005/12/30   새우 까르보나라 [1]
2005/10/23   요리사의 길. [5]
새우 까르보나라


안녕하세요

한국의 제이미 올리버 닥쓰입니다.

네 오늘은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로 darks' 새우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는 대략 이렇습니다.

새우는 냉장고에 반쯤 까져있던 새우인데요, 마마님께서 어디다 쓰려고 해동해두신걸 좀 썼습니다.

새우는 등에 칼집을 내서 내장을 제거하는데요, 내장을 즐겨드시는분들은 안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미칠정도로 귀찮지 않으면 제거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줄기세포사업이 잘되서 내장없는 새우가 나왔으면 했는데,

틀린모양이군요.

엣헴

마늘은 마늘을 편내서 쓰면 좋겠지만 역시 마마님이 만들어두신 마늘다짐블록을 반개 썼습니다.

귀찮거든요

베이컨은 샘플용 큰거 두어개 자르고 나머지는 잘게 채썹니다.


저는 양파도 좋아서 좀 썰었습니다.


재료는 대충 있는걸로 하는거죠머..

그럼 다음.







자 버터를 두르고 마늘을 볶습니다.

달달







자 마늘이 갈색 비슷하게 변하면 양파도 넣어줍시다.

또 볶습니다

달달

아니 벌써 이태리 냄새가 나는듯 하군요.







사진찍느라 타이밍 놓쳤습니다.

주재료 투입합니다.

새우가 쪼그라들고 있군요..

빨리 생명공학이 발전해서 저런 쪼그라드는 사기새우는 좀 없애줬으면 합니다.

자 베이컨도 볶읍시다

달달






네 이렇게 한참을 볶다보면

재료들이 끓는물로 변합니다.

네 뻥이구요, 거기 속지마세요.




옆에서는 코펠 냄비에 라면 하나반정도 물을 넣고 소금 한줌, 올리브유 몇방울 넣고 끓여두고 있다가

대략 적당한 타이밍에 스파게티면을 넣습니다.

저는 스파게티면보다 가는 스파게티니가 좋은데요, 집에 없군요.

스파게티니가 좋은이유는 빨리 삶아지기 때문입니다.






아까 뻥친걸 아직도 믿는 분이 계시는군요.

자 우리집 가스렌지 포트는 두갭니다~

재료들이 충분히 볶아지면 화이트와인을 넣습니다.

네 없군요 패스

그럼 생크림과 우유를 적당히 맞춰서 넣어줍니다.

농도맞추기니까 알아서 배합하세요~

사진찍느라 저렇게 거품이 생겼는데 저러면 안돼요~

보기 안좋잖아요.





아까 면을 넣을때 스탑워치를 돌려놨죠..

대략 9분정도 삶습니다.

스파게티면 삶기는 쉬운것같아도 어려워서

저는 늘 하나 꺼내서 먹어봅니다.

타일에 던지는거나 잘라서 심있나 보는거나 시간재는거나

다 필요없어요

먹어보는게 쵝오!

근데 9분이나 삶아야 되다니 이태리사람들 무지하게 느긋한것 같아요.

3분삶는 라면도 귀찮은데 9분이면 라면끓여서 밥까지 말아먹고 설거지 끝낸시간 이잖아요.






자 면이 다 삶긴것 같으면

크림소스로 이동시킵니다.

이때 파마산 치즈라던가, 바질이라던가 있으면 좋아요.

집에 향신료가 없어서

저는 모 회사에서 나온 '허브 맛 솔트'라는걸 넣었습니다. 그럴듯 하군요.



그리고나면 까르보나라 만들기의 하이라이트 계란노른자를 넣어야죠

계란은 미리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뒀다가 노른자만 넣습니다.

이때 미리 크림소스가 진하게 되신분들은 조심해야돼요. 노른자 넣으면 바로 굳어서 뭐 마냥...변하는데

보기 안좋습니다 - _-

자 노른자를 넣은다음에는

초당 10바퀴의속도로 휘젓습니다.

이거 중요해요.

빨리 안저으면 아름답게 변한 까르보나라를 보실수 있습니다.

저는 이때가 제일 재밌어요. 긴박한 순간이라 사진은 없습니다.

슬슬 완성작의 냄새가 납니다..킁킁







자 마마님께서 설거지해놓으신 그릇중에 적당한걸 골라 담습니다.

동생이 밤중에 해달라고 한거라 양을 거기다 맞췄습니다.

오늘은 좀 잘됀것 같네요..

이 환상적인 냄새

킁킁



ps.

까르보나라 만들고 나서 냉장고에 올려뒀던 카메라가 뛰어내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카메라도 사람이랑 똑같군요. 후드날라가고 세로그립열려서 배터리 날아가고 플래시 팝업되고 메모리카드 튀어나오고

잔혹했습니다. 그래도 살아는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러고보니 의외로 흠집하나 없네요. 주인닮아서 맷집은 좋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스타일 있는 요리사 되기
by 닥쓰 | 2005/12/30 21:46 | 요리사의 길 | 트랙백 | 덧글(1)
요리사의 길.
제 어릴적 꿈은 요리사 였습니다 ㅡ_ㅡ

저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다 어이없어 할겁니다. 푸하하

뭐 어쩌다 보니 지금은 이렇게 살고 있지만요..

나중에 옷벗으면 원맨 레스토랑 차릴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손님은 최대한 여섯명만 받구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저혼자 다 만들거에요.

후후후 ㅡ_ㅡ)v

물론 엄청난 수행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지금은 돈을 벌어야...

(후우..)




어쨋건.


오늘은 이런걸 만들어 먹었더랬죠..



대충 대충 만든건데..

모양이 잘 안나오는군요 - _-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보긴 저래도 참치회도 들어있어요 'ㅁ'
이글루스 가든 - 무조건 자랑하기.
by 닥쓰 | 2005/10/23 00:00 | 요리사의 길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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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aid...
나의 어릴적 꿈은
맥가이버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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